6월 3일 대선일, ‘택배 없는 날’ 확정…쿠팡도 로켓배송 멈춘다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일에 맞춰 쿠팡을 포함한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전면 휴무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택배 기사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결정으로, 택배 업계의 운용 방식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 로켓배송 역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배송이 중단되며, 사실상 대선 당일 하루는 전국이 ‘택배 없는 날’이 됩니다.
1. 6월 3일, 모든 주요 택배사 일제히 휴무
대선 당일인 6월 3일, 국내 주요 택배사들은 모두 배송을 중단합니다.
택배사 | 운영 여부 | 비고 |
---|---|---|
CJ대한통운 | 휴무 | 전일 |
롯데글로벌로지스 | 휴무 | 전일 |
한진택배 | 휴무 | 전일 |
로젠택배 | 휴무 | 전일 |
우체국택배 | 휴무 | 전일 |
쿠팡 로켓배송 | 부분 휴무 | 오전 7시~오후 8시 주간 배송 중단 |
쿠팡의 경우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정상 배송을 유지했지만,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압박과 정치권의 요구에 따라 올해는 주간 휴무를 결정했습니다.
2. 쿠팡의 변화…처음으로 대선일 주간 배송 멈춘다
쿠팡은 이전까지는 투표일에도 사전투표와 백업기사 운용을 통해 배송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시민단체, 그리고 정치권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입장을 바꿔 주간 배송을 멈추기로 한 것입니다.
“쿠팡이 쉬지 않으니 다른 택배사도 경쟁적으로 근무일을 유지하려 한다”
– 전국택배노조, 5월 21일 기자회견 중
이러한 주장에 힘을 보탠 국회의장과 다수 정당의 공동 입장 발표는 결과적으로 ‘택배 없는 날’ 도입을 제도화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 ‘택배 없는 날’, 단순한 휴무가 아닌 참정권 보장의 상징
이번 조치는 단순한 서비스 중단이 아니라, 택배기사들이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합의의 결과입니다.
특히 주 7일 배송 체제로 운영되던 쿠팡이 변화의 선두에 선 것은 큰 상징성을 가집니다.
- 택배업계 전반의 과잉 경쟁 완화
- 참정권과 노동권의 조화 실현
-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긍정적 영향
Q&A
Q1. 쿠팡은 대선 당일 하루 종일 쉬나요?
A. 아니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배송만 휴무입니다. 이후 일부 야간 배송은 내부 상황에 따라 재개될 수 있습니다.
Q2. 다른 택배사도 유사한 시간대만 휴무하나요?
A. 아니요. 대부분의 일반 택배사는 전일 배송 중단을 시행합니다.
Q3. 6월 3일 주문한 상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A. 대부분 6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재개될 예정입니다. 급한 물품은 사전 주문을 권장드립니다.
한 사람의 노동자이기 전에, 한 사람의 시민입니다.
6월 3일 대선일, 잠시 멈춘 택배 상자는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한 쉼표입니다.
‘배송 없는 하루’는 불편함보다 의미가 크고, 그 의미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변화의 시작입니다.
여러분도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고, 하루쯤 기다리는 마음으로 따뜻한 연대에 동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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