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회생계획안 부결…오아시스 인수는 가능할까?

사진 = 뉴시스

 

이커머스 업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티몬의 회생절차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신선식품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인수 의지를 밝힌 가운데, 법원이 강제인가 여부를 검토하며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는데요. 티몬 회생계획안 부결 소식과 함께 향후 전망까지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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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생계획안 부결, 무슨 의미인가요?

지난 6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최종 부결됐습니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채권자 구분	필요 동의 비율	실제 동의 비율
회생담보권자	75% 이상	100%
일반 회생채권자	66.7% 이상	82.16%
상거래 회생채권자(중소상공인)	66.7% 이상	43.48%

결국 상거래 채권자 조에서의 낮은 동의율이 발목을 잡은 셈입니다.

 

 

2. ‘강제인가’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티몬 측은 이번 관계인 집회에서 법원에 강제인가(권리보호조항에 따른 인가결정)를 요청했습니다. 강제인가는 일부 조의 반대가 있더라도 법원이 정당성과 회생 가능성을 인정하면 계획을 인가하는 제도입니다.

법원은 오는 6월 23일까지 강제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강제인가가 승인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는 그대로 성사됩니다.

 

 

3. 오아시스, 티몬 인수 조건은?

오아시스는 이미 티몬 인수의향을 밝히며, 회생계획안 내 인수조건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구분	금액
인수대금(신주 인수)	116억 원
미지급 임금 등 부담	65억 원
총 인수 규모	181억 원

또한 5년간 종업원 고용 유지를 약속하며 고용안정성도 확보한다는 입장입니다.

4. 배경: 티몬은 왜 회생절차에 들어갔을까?

티몬은 2023년 7월, 대규모 환불 지연과 거래처 이탈 등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했고,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이후 조속한 매각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수합병(M&A) 절차를 병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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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티몬은 왜 회생절차에 들어갔나요?
A1. 2023년 대규모 환불 사태와 거래처의 이탈로 자금 유동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자체 회복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Q2. 강제인가란 무엇인가요?
A2. 일부 채권자의 동의가 부족하더라도, 법원이 회생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공익성을 인정해 인가하는 제도입니다.

Q3. 오아시스의 인수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A3. 신주 인수 방식으로 116억 원을 출자하고, 미지급 임금 등 65억 원을 추가 부담해 총 181억 원 규모입니다.

Q4. 법원이 강제인가를 하면 인수가 확정되나요?
A4. 네. 강제인가가 되면 회생계획안이 효력을 가지게 되어, 오아시스 인수도 함께 실행됩니다.

Q5. 기존 직원들의 고용은 어떻게 되나요?
A5. 오아시스는 인수 후 5년간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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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티몬의 향방은 물론, 이커머스 업계 재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23일, 법원의 최종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앞으로의 소식도 빠르게 전해드릴 테니, 티몬 인수 관련 업데이트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