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로 변신한 전민재,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롯데 3년 연속 쾌거
2025 KBO 올스타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전민재 선수가 천사로 변신하며 팬들에게 유쾌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 깜짝 퍼포먼스로 그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롯데의 3년 연속 퍼포먼스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1. 천사로 등장한 전민재, 팬심을 사로잡다
전민재 선수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천사 분장을 하고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등 뒤로 펼쳐진 흰 날개와 순백의 의상은 마치 ‘담장을 넘어온 천사’라는 표현 그대로였으며,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퍼포먼스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팬들과의 진정한 소통이었으며, 이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전민재는 2023년 김민석, 2024년 황성빈에 이어 3년 연속 롯데 소속 선수의 수상 릴레이를 완성했습니다.
2. LG 박동원, ‘미스터 올스타’의 주인공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LG 트윈스의 박동원이 1회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MVP인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습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7표를 얻었고, 그 대가로는 EV4 전기차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박동원의 활약으로 나눔 올스타(KIA·LG·한화·NC·키움)는 드림 올스타(롯데·삼성·두산·KT·SSG)를 8-6으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으며, 올스타전 통산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3. 스타워즈부터 한복까지, 올스타전의 화려한 볼거리
올스타전은 그 이름처럼 각 팀의 ‘별’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 한화 코디 폰세는 다스베이더 분장으로 마운드에 올라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고
- LG 박해민은 스파이더맨, 키움 송성문은 세일러문 복장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달궜습니다
- 롯데 레이예스는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첫 타석에 서며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강돈, 한희민, 김상국 등 빙그레 이글스 원년 멤버들의 시구는 그 시절 야구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Q&A
Q1. 전민재의 퍼포먼스상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민재는 ‘담장을 넘어온 천사’라는 콘셉트로 유쾌한 등장 퍼포먼스를 펼쳤고, 이로 인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롯데 소속 선수가 3년 연속 이 상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Q2. MVP 박동원의 활약은 어땠나요?
박동원은 1회부터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자단 투표에서 27표를 얻어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Q3. 올스타전에서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한화 폰세의 다스베이더, 박해민의 스파이더맨, 송성문의 세일러문 등 다양한 복장이 펼쳐졌고, 특히 롯데 레이예스는 한복을 입고 타석에 올라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프로야구의 매력은 퍼포먼스에도 있다
야구는 단지 경기력으로만 기억되지 않습니다. 팬들과의 교감, 선수들의 위트 있는 퍼포먼스, 그리고 그런 무대를 만드는 열정 모두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정한 스포츠 축제가 완성됩니다. 전민재의 천사 변신은 그 상징적인 순간이었고, KBO 올스타전은 올해도 여전히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KBO 올스타전의 여운이 가시기 전, 여러분도 전민재의 무대 다시보기를 찾아보며 여름밤의 추억을 이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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